1560일차 - 2
카델퓨어는 대족장과 검을 맞대어 본 뒤, 한가지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대족장의 검술 실력이 자신의 그 위의 아득히 높은 곳에 있다는 것을 말이었다.
그 곳은 카델퓨어가 과거에 그토록 붙잡으려고 했던 그 경지였다.
그러한 경지에 있다면, 가족을 잃을 일도, 부하들도 잃을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던 그 경지였다.
그토록 바라던 것이 바로 앞의 대족장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었다.
이 높고 높은 경지는 원래의 상성 차이 마저도 극복해 버렸다.
원래 마나의 기운을 쓰는 기사는 신성력을 쓰는 성기사들을 이길 수 없었다.
기사의 그 것은 마나의 기운으로 신체가 강화되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마나를 몸과 검에 덧씌워 신체 보호와 무기의 위력을 높히는데 사용했다.
하지만, 신성력을 쓰는 성기사들은 모든 것을 신체 강화와 신체 수복에 집중하기 떄문에, 신체 능력에 있어서 기사를 월등히 뛰어 넘는 것이었다.
때문에 기사가 아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