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1일차 - 3
대족장과 카만족 기마병들은 뒤에서 접근하는 미슬로마디아군을 확인하지 못하고 앞으로 돌격해 나가고 있었다.
뒤에서 쏘아대는 투석기의 지원이 있었기에, 기마병들은 시원하게 전면을 뚫고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전면을 뚫고 들어간 뒤, 대족장은 그 뒤에 있는 것들을 보고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장 앞쪽의 병단만 '진짜 병사'들이었고, 그 뒤로 있는 병사들은 모두 '가짜 병사'였던 것이었다.
이들은 모두 나무 인형으로, 갑옷만 입혀져 있을 뿐이었다.
난간이 없는 나무 수레에 실려 있는 그 것들은, 멀리서 볼때는 병사들로 보이게 되는 것이었다.
거기에, 카델퓨어와 대족장과의 싸움에서 휩쓸려 날아가지 않도록, 줄로 고정하는 장치도 되어 있었다.
자신이 그런 전사와 싸우고 있을 때, 이들은 뒤에서 이런 술수나 획책하고 있었다는 것에 대족장은 분노했다.
대족장은 말을 멈추고 잠시 주변을 돌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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