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1일차 - ...........
후작은 전장을 상황을 보았다.
대족장은 병력 전체를 돌리기보다, 자신 혼자서 나서는 것을 선택했다.
많은 숫자의 방향을 돌리게 하는 것보다, 단 몇명이 움직이는게 더 빠르니 말이었다.
그리고, 대족장의 이런 빠른 움직임은, 후작의 계책을 완전히 부수어 버렸다.
카만족의 투석기를 완전히 박살내고 대기하고 있던 병력들쪽에 대족장이 도착했다.
그들의 숫자는 수만에 달했지만, 대족장의 앞에서는 그들은 지푸라기 만도 못한 것들이었다.
대족장은 가을에 밀을 추수하는 농부들처럼, 병사들의 몸을 반으로 동강내며 쓰러뜨렸다.
단 1번의 휘두름에 수십명의 병사들이 죽어 나갔다.
1초에 5번도 넘게 검을 휘둘러 댔다.
아주 찰나의 순간에 백명도 넘는 병사들이 허무하기 짝이 없이, 삶을 마감해 버리는 것이었다.
사람의 목숨이 이렇게나 허무하게 사라져 버리는 것에, 전장의 비극이 느껴지는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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