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3일차 - 3
후작에게 영지를 받아낸 뒤, 그는 다시 천막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천막에는 용병들이 서로 뭔가의 주제를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너는 이제......."
"이렇게 되는 건 아쉽지만 어쩔수 없지."
분위기가 가라 앉아 있는 가운데, 그가 천막 안으로 들어갔다.
용병들은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잠시 멍한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누구.....십니까?"
"저 사람 알아?"
"아니. 모르겠는데?"
용병들은 그가 누구인가 궁금해 하면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이런 상황을 예상하기는 했었다.
그런데, 정말 단 한사람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정체를 알아 본 것은 용병들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릭투이가 일어서면서 입을 열었다.
"오, 형님. 수염 깎으신 것이오? 형님이 나이가 이제 서른이라는 것을 믿지 못했었는데, 이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