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삑 삐리리~~
경쾌한 도어 락 소리와 함께 묵직한 대문이 열리고 무심한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빠 왔다 ‘
그가 말하는 동시에 그와 똑 닮은 한 사내가 방구석에서
'오셨어요 아버지'
하며 문을 연후 다시 닫는다.
그 사내는 문을 닫으며 그의 아버지가 들고 온 검은 비닐 봉지를 보며 살짝 호기심을 느꼈지만
이내 방안으로 들어가 모니터 앞으로 다시 앉아 손을 바삐 움직인다
그 사내의 친구가 화장실에 감에 따라 잠시 방에서 나온 그는 식탁 위에서 검은 비닐봉지의 정체를 열어보고자 다가갔다
그곳에는 차갑게 식어가는 맥주 세캔이 나란히 놓여있었다.
사내의 휴대폰 알람이 울리고 친구가 다시 왔나 확인할 때 미처 보지 못한 카톡이 하나 있었다
‘ 아들 오늘 맥주나 한잔하자!'
무슨 일이 있으셨던 걸까 평소에는 드시지 않는 맥주를 다 드시고 …
그렇다고 그 사내의 아버지는 술을 못하는 것이 아니고 평소에 약주로 소주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