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끝나고 저녁시간.
수업의 끝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는 순간 우린 좀비같이 급식실로 향해 뛰어갔다. 난 항상 주대와 늦게 먹는 편이었지만 이번에는 모이기로 약속이 돼있어서 어쩔 수 없이 뛰어갔다. 그리고는 밥을 무작정 집어넣고는 약속에 늦지 않게 방송실로 향했다. 역시 다른 애들은 모두 일찍와있었다. 이놈들은 어떻게 밥을 그렇게 빨리 먹을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어 왔어?”
반장이 주대와 날 발견하고는 말했다.
“이제 다 모였으니 장기자랑으로 뭐할지를 결정해보자. 2주밖에 안 남아서 빡세게 해야 할거야.”
모두 짠 듯이 침묵이 이어졌다. 반장이 참지 못하고 말을 이어갔다.
“뭐..갑자기 이러니 의견이 안 나오는구나. 그래서 내가 생각해봤는데 합창, 춤, 개그, 차력쇼, 연기 이렇게 5개 정도 생각해봤는데 여기서는 뭘했으면 좋겠어? 자세한건 이것부터 결정하고 말해보자”
이름이 특이하고 키가 작은 의가 말했다.
“야 합창은 좀 유치하지 않을까?”
의의 귀신도 주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