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정적이 흐른다. 사이렌 소리외에는.
지금 이 빌라에는 나를 포위하고있는 특수경찰 수십명과 무전기로 상황을 보고하고있는 경찰 몇몇,
수십대의 경찰차,
그리고 아무이유 없이 포위당하고 있는 나.
아니,나에게 총이 있으니 이유는 있는걸까?
하지만 이 총은 내가 가져온게 아니다. 진짜 내것이 아니다. 정말 믿을수없다.
'일단 침착하자...'
침착하고 어제 잊었던 일 전부를 끄집어내본다.
'일어나서 점심까지 집에서 tv보고,알바하고,9시에 교대, 그리고 집와서 치킨.'
어느 때와 다름없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었다.
그런 평범한 다음날이 오늘이다.
'설마 날 겨누고 있는거겠어?'
그리곤 살며시 다시 커튼을 열고 밑을 본다.
여전히 총구는 내방쪽을 노리고있다.
'일단 나가볼까...'
'범죄영화같은데 처럼 일단 나가서 엎드려야되나...'
그리곤 방문쪽을 쳐다본다.
이상한 정적이 감돈다.
가슴이 미친듯이 뛴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