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종업원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종업원은 외국인을 보아 약간 당황한 것 같았지만 반갑게 자리로 안내해 주었다. 엠마와 스벤은 안내해 주는 대로 빈자리에 앉았다. 식당 안에는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 테이블 마다 사람들로 꽉 차 있었고 대부분 국수를 열심히 먹고 있었다. 몇몇은 국수에다가 고기, 술도 함께 먹고 있었다. 엠마는 메뉴판을 기다렸지만 종업원은 물과 컵을 두고 사라질 뿐이었다. 엠마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벽에는 메뉴판으로 보이는 것이 붙어있었으나 숫자를 제외한 나머지 글자는 이해가 불가능 하였다.
“여기 메뉴 뭐가 있어?”
엠마가 스벤을 보며 말했다.
“흠..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고기국수가 있었어. 고기 국수를 추천해.”
“흠... 그러면 난 고기국수로 할래.”
엠마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리고 고기국수라는 이름은 충분히 맛있어 보였다. 스벤이 손을 들어 종업원을 불렀다. 종업원은 영어를 못하는지 한국말로 주문을 받았다. 스벤은 온갖 손짓과 매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