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사실 오늘은 남쪽으로 가려고 했어. 근데 남쪽으로 가는 것만 정했지 정확히 구체적인 곳은 아직 못 정했어.”
어느 덧 차 앞에 도착한 엠마가 차문을 열며 말했다.
“그래? 남쪽이라... 사실 나도 남쪽으로 가려고 했었어.”
스벤도 차문을 열며 말했다.
“진짜? 거짓말 아니고?”
엠마가 살짝 놀라며 말했다.
“그럼. 정말이야. 남쪽이면 테디베어 뮤지엄과 허브동산이지. 어때? 테디베어 뮤지엄은 꼭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가게 되네.”
스벤이 즐거워하며 말했다,
“저기... 테디베어면 곰 인형을 말하는 거지? 거기 막 곰 인형 엄청 많겠네?”
엠마가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엠마는 곰 인형이 싫었다. 정확히는 곰 인형이 싫은게 아니라 곰 인형을 보면 떠오르는 그 날의 기억이 싫었다. 요즘에는 거의 그 날의 기억이 떠오르지 않았지만 곰 인형을 생각하니 심장이 서서히 빠르게 뛰기 시작하는건 사실이었다.
“응. 그렇지 말그대로 곰 인형 박물관이야. 기대된다. 꼭 가보고 싶었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