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길을 걷는다.
대한민국의 5월은 덥다.
해가 매우 쨍쨍 내리 쬐고 그런 햇빛은 피부를 따갑게 만든다.
기자는 대한만국의 어떤 것을 떠올린다.
더울 때는 더운 것을 먹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방금 편집장에게 무슨 소리를 듣기는 했지만, 지금은 뭔가를 먹어야 할 때.
금강산도 식후경 인 것 이었다.
"자자. 어딜 들어가 볼까."
시장 골목을 돌아다니다보니 어느 국밥집에 눈에 띄었다.
매우면서도 담백함이 보이는 듯한 그 냄새.
한술 뜨면 그야말로 입안에 감길만한 그 좋은 육수의 냄새가 그의 콧 속으로 들어온다.
"국밥. 좋지 국밥."
국밥집에 문을 열고 들어가니 점심 식사를 먹으려고 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사람들은 국밥을 먹으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으레 음식점마다 하나씩 있는 그런 TV에서는 마침 정오 뉴스를 하고 있었다.
"오늘 박승희 대통령 각하께서는 직무 정지 상황임에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