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쉬는시간.
소녀는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전타임 쉬는시간에 들었던 친구의 이야기를 곱씹으면서.
"넌 똥싸면서 무슨생각해?"
참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정작 '무슨 생각을 하더라?' 라고 생각해보니 막상 떠오르지가 않았다. 난 똥싸면서 어떤생각을 하더라?
그렇게 복도를 지나가고 있는데 화장실에 들어가는 한 남자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사실 소녀에게는 또 다른 능력이 있었으니, 본 능력에 비하면 한참 모자르긴 하지만 소녀는 똥이 마려운 사람의 얼굴을 직접 보면 그 사람이 어떤식으로 똥이 나오고 냄새가 나는지 대충 가늠할 수가 있었다. 역시 똥고수다운 소녀의 능력이었다. 그리고 소년이 2분뒤에 쌀 똥은 확실히 아이들이 자주 지나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