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보이지 않는 밤이었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구름이 잔뜩 낀 하늘 아래, 재미 없다는 듯 망원경을 들여다보고 있는 청년이 있었다.
청년은 역시 일기예보는 믿을게 못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구름 사이로 잠깐이라도 뭐가 보이지는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고 계속해서 망원경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21개월간 군인으로 복무하고 전역한 것이 벌써 2개월 전, 복할 할 때 까지도 아직은 조금 시간이 남아 있고, 아침에 일어나면 적당히 방에서 뒹굴거리다 시간이 되면 알바를 하러 출근, 퇴근하고 난 후에는 조금 공부를 하고 잠에 든다. 그런 특별할 것도 없는 일상이 반복 되기만 하던 어느 날, 창고를 정리하다 발견한 먼지 쌓인 망원경을 보고 갑자기 마음이 동했다.
마지막으로 별을 보러 갔던게 언제였을까,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이었으니 아마도 고2 여름 쯤이었을까. 물리천문학자 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며 자라왔기에 철이 들 때 쯤엔 언제나 아버지와 함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