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이 녀석, 다치지 말고 꼭 돌아와야 한다 이 놈아!"
"고마워요 아주머니. 돌아와서 신기한 이야기 많이 들려드릴께요."
-딱 봐도 뭔가 어설퍼 보이는 말썽꾸러기, 루는 누가 봐도 갓 모험가의 떡갈나무색 망토를 쓴 초짜 중의 초짜다. 마을 밖으로는 ( 굳이 따지자면 '마을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야생 동물들을 마을 남정네들이 단체로 잡으러 갈 때를 제외하면!' 이라고 푸줏간 뎁스가 강조했다 ) 단 한번도 나가 본 적 없는 주제 어디서 이상한 소설 나부랭이를 주워다 읽었는지 모험은 혼자 가는 거라고 바득바득 우기며 주위 사람들의 뒷목을 투명한 몽둥이로 후려버린 루 녀석은 기어코 무기장 비반이 마을에 50개도 없는 백일목(단단한 호름나무를 새발작은혹가지 수액에 담근 뒤 그늘에 하루를 말리고 다시 수액을 바르고 말리고를 100일 동안 반복한 아주아주 탄력적이고 단단한 목재 )으로 만든, 아주 멀리서 살고 계신 영주님께 바칠 귀한 활을 가져가겠노라 사방천지로 날뛰기 시작했다. 루 녀석은 지 애비를 닮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