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리로 오거라.”
식사를 마치고 여신과의 인사도 끝내자 우르가 신시아를 데리고 어느 곳인가로 향했다.
“아니 오늘은 바로 네 방으로 가지 않을 거란다.”
신시아가 언제나처럼 익숙하게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방으로 가려 하자 우르가 신시아의 손목을 살짝 잡아끌어 방향을 바꾸었다. 복도를 직선으로 계속나아가자 푸른 잔디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나있는 들판이 나타났다.
“오는 길을 잘 기억해두렴.”
우르가 잔디에 발을 내딛자 하늘에서 은빛 오로라가 내려오며 들판 한가운데에 거대한 나무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나무는 정말 엄청나게 컸는데, 신시아의 몸통의 열배는 되보이는 나무 몸통이 서로 엮이고 엮이며 커대한 나무 하나로 엮어져 있었다. 나뭇잎은 흔한 초록색이 아니라 은색 잎에 파란 잔디가 반사되어 푸르게 빛을 머금고 있었다.
“이곳은 여신님이 세계의 모든 지식을 관리하시는 도서관이란다. 이쪽으로 오렴.”
우르가 나무에 가까이 다가가 아래쪽에 달린 커다란 은빛 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