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재에 반항해온 그.
그는 살면서 무엇 하나에 곱게 순응해본적이 없다.
인터뷰해보자.
"대체 왜 그렇게 세상이 요구하는 대로 살지 않는겁니까?"
그가 대답한다.
"니도 그렇잖어. 십새끼야"
듣고보니 그렇다.
나 역시 그랬어. 우리 모두가 그랬다.
잘못된 법은 개정되고, 도의적 차원에서 논란이 끝나지 않는
주제들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최선, 최고의 결과를 도출해내었다.
잘못된 것은 바로 잡히고, 기존의 상식들은 불변이 아니듯이.
나도, 그리고 그가 살아온 삶도 언젠가 재평가 될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궁금하다. 어째서 그렇게 거칠게 반항해오며 욕하면서도
대체 그는 이 세상을, 아니 이 행성을 떠나지 않는것일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왜 죽치고 앉아있습니까?
어서 비행기를 타든 우주선을 타든 꺼지시면 되잖아요"
그는 어느샌가 500원에서 1000원짜리로 인상해있던
크런치 초콜렛을 슬프게 씹어대며 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