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기분 좋은 뭉게구름이 떠다니고 있는 화창한 일요일.
“으음…….”
자취를 시작하고 첫 일요일을 지내고 있는 지후는 오늘 늦잠을 잤다. 여유를 부리는 것도 좋지만 생각보다 너무 할게 없어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 하고 고민 을하고 있었다.
띵동! 띵동!
“올 사람이 없는데….”
지후는 오늘 처음으로 침대에서 일어나서 현관으로 향했다.
“누구세요?”
“지후야 나 혜린이 누나야!”
“네에~”
지후는 재빨리 거울을 보고 헝클어진 머리를 대충 정리하였다. 아무리 여유롭다지만 남에게 까지 빈둥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싫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자 지후는 현관문을 열었다.
“무슨 일 있어요?”
“너, 설마 지금까지 자고 있었던 거니?”
지후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대답하였다.
“아… 하하… 네 뭐….”
“뭐 여유부리는 건 좋긴 한데, 밥은 먹고 뒹굴 거리라고.”
“네… 그러겠습니다….”
“별일은 아니고 아직 알바중인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