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이번 도적단 토벌의 공로자에 대한 수훈이 있겠습니다.”
성 앞의 광장에는 이번 토벌대 다섯 조가 정렬해 있었다. 모두가 온 조는 내가 속한 조 뿐인 듯 다른 조는 한, 두 명씩 빠져있었고 두 번째 조는 심지어 두 명만 서 있었다.
“일, 삼, 사 조 조장은 앞으로.”
첫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조 맨 앞에 서있던 조장들이 앞으로 나갔다. 상을 주는 자리라 주변의 시민들이나 상을 전달하는 서기관들은 싱글벙글한 축제 분위기였지만 주인공인 토벌조 인원들이나 성주의 표정은 어둡기만 했다.
“위 세 명은 근래 성 주변의 민심을 어지럽히며, 살해, 약탈 등 온갖 범죄를 일삼던 도적패를 토벌하는 과정에서 조의 장으로써 조를 이끌고 혁혁한 공을 세워 이에 삼등대신에 위한다.”
서기관이 하인이 들고 온 작은 종이와 함께 줄이 달린 은시계 하나씩을 건네주었다. 조장들의 표정이 미묘하게 변했지만 크게 기뻐하는 모습은 아니였다.
“삼등대신에 위한 세 명은 자작의 지위와 함께, 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