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로어는 리비안을 찾으러 어제 그 장소로 돌아갔다.
다행히 이쪽은 검기의 여파가 없었는지 멀쩡했다.
"리비안이 오지 않으면 어쩔 생각이지?"
"별걸 다 물어보는군. 날 배신한 자는 누구든 죽여야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잔인하군"
"그 날 이후 날 배신한 인간은 인간으로 보지 않기로 했고 더는 사람을 쉽사리 믿지 못하게 된 것 같네"
"그렇다면 그 여자는 왜 도운 것인지 이해가 안 가는군"
"이 새끼 삐져서 숨어 있더니 다 봤구나! 네가 변태냐!"
"안 삐졌다 숨어 있지도 않았고"
"어유 그러시구나, 리비안은 내가 배신도 배신이지만 강간은 더 혐오해 단지 그것뿐이야 마침 도와줄 사람도 필요했고"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됐다며 그 여자는 왜 구한 것이지? 그 여자와 산적 무리가 한패 였다면? 여자와 산적 무리 간의 개인적인 일이었다면? 넌 그 여자의 무엇을 믿고 도와준 거지?"
똑똑한 놈들이 질문도 많다고 아주 귀찮아 죽겠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