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준비 해 놓을 테니 저녁 전엔 본성으로 오게.”
“아, 네. 근데 그러면 마왕 토벌 대회는 날짜가 안 잡힌 건가요?”
“음. 아직 날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전통적으로 그런 큰 대회는 신년을 끼고 하니 내년 초에 시작하지 않을까 싶네. 혹시나 일정에 대한 부분이 들어오면 내가 전서구를 보내겠네.”
“알겠습니다.”
신년이면 아직 반년도 넘게 남아 있었다. 그 정도 시간이라면 충분히 수련할 만한 시간이였다.
“그러면 이따가 보세. 혹시 마무리 못한 일이 있으면 그때까지 마무리하고 오게나.”
“알겠습니다.”
마무리라고 하니 그제야 어제의 여자 생각이 났다. 아니, 생각은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지만 마주할 용기가 없어서 구석에 묻어두고 있었다.
“그럼 먼저 일어나네.”
성주가 인사를 하고 자리에서 나가고 나서 나도 천천히 일어나 방에서 나섰다. 혹시 나리야가 잠에서 깰까 조심스럼게 방에서 나오니 벌써 점심때가 지나려 하고 있었다.
“음..”
우선 차 한잔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