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그 누구보다 행복할 여자 카밀은 축복받지 못 할 소식을 앉고 다시 광장에 나왔다. 지금 당장이라도 사람들에게 외치고 싶어 숨을 크게 들이켰지만 그녀의 남자 카문라에게 깜짝 놀래 키고 싶어 일단은 참았다. 하지만 표정은 숨길 수 없어 싱글 생글 거리며 식기류를 정리하러 갔다. 카문라가 지금 그녀의 표정을 보지 못 한 게 어쩌면 다행일지도 모른다. 그는 소오란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근데 좀 이상하지 않아요? 오크들이 죽었으면 잔여 갑옷이나 무기들이 많이 생긴 건데 왜 갑옷들만 재련하는지.”
“나도 짧게 들은 얘기라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내일부터 다시 간다고?”
“예, 아직 다리상태는 좋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오늘 야간작업들을 해서 내일은 엄청 피곤할 테니 제가 꼭 가야죠.”
“역시 작은 오크답네. 아란의 다음 후계자다워.”
“하하, 감사합니다.”
북!
북!
북!
거대한 북소리가 3번 울렸다. 오크들에게는 횃불을 키라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