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깊은 마을광장에는 오직 불빛 4개와 그 빛이 비치는 모든 것을 감시하는 오크만이 있어야한다. 발걸음은 오직 둔탁하고 묵직하게, 그 소리에 맞춰 거친 숨소리가 있는 이곳에 누군가 얄밉게 발걸음 소리를 냈다. 처음에 오크는 이 소리가 들려도 의식하지 못 했다. 그러다 오크에 사선에 비친 그림자에 하나가 아닌 둘처럼 보이자 오크는 걸음을 멈추고 숨을 죽였다. 그리고 옆을 돌아봤다. 아무도 없다. 그런데 오른쪽에서 툭 하는 소리가 났다. 오크는 그곳으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돌진했다. 그곳은 집과 집 사이 보통의 인간이 들어가기 힘든 곳이었다. 그러다보니 불빛마저 들어가지 못해 어두워 보이지 않았다. 오크는 자신이 들고 있는 횃불을 그곳에 가까이 비췄다. 그러자 어둠 속에서 쥐 한 마리와 돌멩이 2개가 보였다. 오크는 콧바람으로 크게 내더니 다른 곳으로 갔다. 쥐가 찍! 찍! 시끄럽게 소리를 냈지만 오크는 이를 무시했다.
“휴......”
하멜은 그곳에 왼쪽 집 뒤에 숨어있었다. 안심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