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하 형사님께서 어쩐 일이십니까?”
“……연락을 받고 왔습니다.”
동후의 모습은 누가 봐도 그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당황스러움과 동시에 다급함이 그의 표정과 얼굴에 흐르는 땀에서 느껴진다. 얼마나 급하게 뛰어 왔는지 동후의 거친 숨소리는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런 자신의 모습보단 동후는 자기 옆에 앉아 있는 한 남자를 바라본다. 형욱이었다. 그는 지금 새환의 죽음에 관련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최초 신고자였던 신분이었지만 어느새 새환의 납치범이 되어 지금 일어난 사망사건과 관련해 혐의가 있는지 알아보는 중이었다.
그리고 지금 담당 경찰이 다급하게 달려온 동후를 보고 피차 똑같이 당황하고 있는 중이었다.
“하 형사님, 형욱 씨를 아십니까?”
“유도 협회장과 관련해서 수사를 협조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그의 연락을 받았을 때 심히 당황스러웠구요.”
“흠……. 그래서 오셨군요. 그래도 지금 당장은 이분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