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는 아이린과 저스틴의 억지스런 행동이 상당히 불만스러웠지만, 두 사람은 개의치 않는 듯했다. 저녁 먹고 곧장 병문안을 온 둘은 탁자에 앉아 40통이나 되는 편지봉투를 하나하나 뜯어 연이에게 내용을 간략하게 읽어 주는 중이었다.
“여기엔…… 언니가 자랑스럽다고 되어 있어요. 학생은 역시 옐로운 단장님께서 데려올 만한 인재인 게 분명합니다. 사실, 전 학생이 꽃사냥 때 보여준 활약으로 이미 알고 있었죠. 유령기사단을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뭐, 나쁘지 않네요.”
탁자에 앉아 있는 아이린이 유쾌하게 말했다.
“이건 벨라리 여성숍 주인한테서 온 거야.” 아이린 옆에 앉아 있는 저스틴이 편지를 재빨리 훑었다. “그동안 널 오해해서 미안하고, 다시 보게 됐데. 다음에 오면 모든 상품을 할인해주겠다는데!”
“오! 이 남자는 자기 사진을 보냈어요! 철벽기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수호라는데…… 원한다면 주말에 심역술도 가르쳐 준대요.”
“어디 봐봐.” 저스틴은 들고 있던 편지를 팔랑 내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