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잠깐만요.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요? 밖에 마을에서는 사람들이 실종된 사람들을 찾고 있는데 그사람들이 전부 살아있다는 말이에요!?”
놀라서 소리쳤지만 남자는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그 얘기는 천천히 하지, 우선 식사도 해야 할 테고 자리를 옮기지.”
남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배낭을 다시 들쳐 메고 남자의 뒤를 따라갔다. 남자가 강을 따라서 폭포뒤로 향하자 트링커들이 쫄래쫄래 따라오다가 폭포 가장자리에서 멈춰섰다.
“저 애들은 이쪽 안으로는 못 들어오거든.”
폭포 뒤쪽에서 쏟아지는 물방울을 팔로 가리고 안쪽 틈으로 들어가니 절벽 사이로 조잡한 계단이 나 있었다. 계단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 어두운 통로를 얼마간 빠져나가니 곧 끝에서 빛이 들며 그곳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통로를 빠져나오자 커다란 동굴이 나타났다. 인위적인건지, 자연적인건지 모르겠지만 동굴 위쪽이 갈라진 틈처럼 하늘이 뚫려있어서 달빛과 별빛이 새어 들어와서 안쪽은 흐릿하게 비추고 있었다.
“다 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