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정령사(1)]
바셀 영지에서 늦은 밤에 탈출한 헤일즈 일행은 데런이 이끄는 마차에 몸을 싣고 호루스 영지로 향했다. 노예시장에 갇혀있던 에아레스를 구출한 헤일즈는 어차피 갈 곳이 없는 소년을 데리고 분쟁의 숲까지 가자고 제안했다. 혹시 분쟁의 숲에서 엘프 종족을 만난다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하는 그의 생각에 다른 이들도 찬성했고 에아레스도 동의했다.
중천에 떠있는 햇살을 받으며 부지런히 나아가는 마차 안은 모두 바셀 영지에서 한바탕 소동을 피워서인지 흔들리는 마차임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축 늘어뜨린 채 잠에 빠져있었다. 디트로프와 에아레스를 제외하고 말이다.
-뱀파이어구나. 그럼 뱀파이어는 어디서 사는데?
-뱀파이어는 여기서 바다를 건너서...
-바다는 뭐야?
-바다는 물이 이따만큼 많은 곳이야 강은 알아?
디트로프는 팔을 최대한 벌리며 에아레스에게 설명해주었다.
-응. 알아!
-강보다 훨씬 크지. 그걸 바다라고 불러.
-그럼 바다에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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