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자백(유년시절)
1983년 난 이 동네에서 태어났다. 정말 신체 어디 하나 없지 않고 정상적으로 태어났다고 아버지께서는 항상 얘기하셨다. 그러나 난, 남들과는 조금 달랐다. 내가 남들과 다르단 것을 젖먹이를 할 때 빠는 함이 약한 것을 보고 입안을 들여다 보게 돼 알게 됐다고 한다. 그렇다, 난 설대가 조금 찢어진 상태로 태어났다. 커가면서 글을 배울 때는 남들보다 습득능력이 좋았지만 발음이 조금 문제였다고 했었다. 어머니는 여동생을 낳고 돌아가셨다. 기억도 희미한 어머니의 모습을 아버지께 여쭤보기란 너무나 힘든 일이었다. 그래도 아버지는 항상 밝은 모습으로 웃으며 우리를 키웠다. 내 기억으로 어렸을 때 우리 집은 동네 뒷산에 위치해 있고 지붕에 기와는 여기저기 부서져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으스스했다. 벽 여기저기에는 검은 곰팡이가 피어나 있었다. 아버지께 이사를 가고 싶다고 칭얼거리고 싶었지만 그 당시에 난 조금 빠르게 철이 든 것 같다. 그런 낡아빠진 집에 아버지, 두 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