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저 너머 그 광경은 쏘아지는 무수한 화살과 마법들. 나를 죽일려고 쏜 것일까 아니면 자신이 죽기 싫어서 그저 내질른 것일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 짓을 수도 없이 했겠지. 내가 죽을지도 모르지만 아니, 나에게 피해하나도 오지도 않을 거면서 그저 심심해서 자신을 위해서 남을 상처입히고 괴롭히고 죽여간다.
우중충한 좁은 하늘과 대비되는 숲은 정말 웅장하다. 빛이 나무라는 필터를 걸쳐서 정갈한 모양으로 숲 전체에 퍼져나간다. 숲이 위대하다는 말은 이럴 때 나오는 법이다.
-하아.
지겨운 생각과 새 하얗게 질린 숨을 내뱉는다.
이 무렵의 숲은 정말 추워서 무엇하나 하기 싫어진다.
하지만, 이거라도 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하고 사나 싶다.
10살 무렵의 몸뚱아리론 정말 할 수 있는게 정해져 있다만 부지런히 모은다면
오늘 사용할 수 있는 것 까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아, 찾았다.”
마력의 잔재.
조그마한 기적을 낳기 위한. 그리고 낳은 후의 잔재.
이런 숲은 도망자들과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