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뱀파이어의 과거(3)]
디트로프는 숨을 죽이고 아래에 있는 엘프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녀의 주위를 날아다니던 운다인이 그녀의 명령에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투명마법으로 모습을 감춘 디트로프는 주변을 살피는 운다인의 눈에 보이지 않았고, 운다인은 곧 아무것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엘프에게로 날아가 고개를 저으며 두 팔로 엑스자를 만들었다.
-응. 알았어. 돌아가자.
아무도 없다는 운다인의 몸동작에 그녀는 발걸음을 돌렸다. 그녀의 사뿐사뿐한 걸음은 겉보기에는 가벼워보였으나,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나무들은 그녀의 속도가 얼마나 날쌘지 알 수 있었다. 그녀의 속도를 간신히 따라잡으며 나무 위에서 이동하던 디트로프는 투명화된 몸이 서서히 원래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을 느꼈다. 시간의 제약이 있는 투명마법이 벌써 끝나가고 있는 것이다.
멈칫.
-벌써 끝나면 안 되는데.
디트로프는 어느새 마법이 모두 풀려있는 것을 확인하고 제자리에 멈춰 섰다.
-거리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