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이 늑대를 만난 지 한 달이 조금 넘게 지났다.
시안은 매일 지혈 약초와 물, 그리고 먹이를 가지고 오며 늑대를 돌보아 주었고 늑대도 시안의 보살핌에 고마운지 그를 따르기 시작했다.
시안으로서는 피곤하긴 했지만 따로 돈이 들거나 하지는 않기도 했고 늑대가 자신을 따르는 것에 뿌듯해 하며 열심히 늑대를 돌보았다.
물이야 근처의 개울에서 뜨면 되고 약초도 자신이 직접 캤으며 먹이 같은 경우에는 푸줏간에서 버리는 내장 같은 것들과 여관에서 당일 팔다가 남아 버려야 하는 음식들을 가져와서 주었다.
늑대와 친해진 시안은 늑대에게 엘리 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처음에는 칼리라고 이름을 붙이려 했지만 치료하면서 암컷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엘리 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상처가 꽤나 컸음에도 시안이 열심히 봐준 덕분인지 대부분 아물어서 움직이는 것에 무리가 없어졌고 나중에는 스스로 먹이를 찾아 사냥해오곤 했다.
그리고는 어느 정도 남겨서 시안을 주기도 했다.
시안을 위해서 행동하는 거나 말을 알아듣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