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파일 - 씬
1.
"떠나지 못 하게 잡았어야지, 대체 무얼 한 게냐!!"
한백의 원로들 중 몇몇은 아즈라와 한성연을 앉혀둔 채 설교를 늘어놓고 있었고 몇몇은 불안 증세를 숨기지 못 한채 눈에 띄게 동요하고 있었다.
바이켈이 돌아간 뒤 4 에어리어는 어느 순간 모든 출입문을 봉쇄했고 4 에어리어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무사와 전령들과 통신을 시도했지만 300여명에 달하는 인원 중 교신이 가능한 네트워크는 단 한대 뿐이었다. 하지만 홀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낸 건 어딘가 낯이 익은 남성과 어딘가 낯이 익은 고양이 한 마리였고 그는 자신을 "씬"이라고 소개했다.
「아. 아즈라와 한성연이네. '개잡년'이라고 저장되어 있어서 누군지 알수가 없었어. 그나저나... 화면 괜찮아? 여기 화면으론 내가 실물보다 못 생기게 나오는데... 나 화면보다 이뻐... 혹시나 해서...」
밑도 끝도 없는 소릴 해대던 미성인듯하지만 어딘가 허스리한 목소리의 씬은 잠자코 생각에 빠져 들었다. 통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