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실리트와 이야기를 마친 후 몇 번의 꿈을 꾸고 나서 눈을 떴다. 눈앞에는 아이린과 의사선생님이 서 있었다.
“유한신씨, 다행히 그렇게 심하게 몸이 상하진 않아서 퇴원을 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영양결핍증세가 있군요. 평소에 좀 골고루 먹는 게 건강에 좋습니다.“
의사선생님은 더 있어도 상관없다고 했지만 입원비는 추가로 받는다고 했다.
병원비는 부모님이 해결해 주신 것 같지만 입원비까지 내게 할 수 없었다.
“아 그러면 오늘 내로 퇴원할게요.”
“편하신 대로 하세요.”
의사선생님은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떠났다.
“들었죠? 한신씨 다행이네요.”
아이린은 침대에 누워있는 나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숨쉴때 폐에 잔류감이 있었지만 금방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나는 퇴원 수속을 밟고 집으로 갈 준비를 했다.
“저기 생각해 봤지만 역시 한신씨라는 호칭 조금 부담된다고 할까?”
“왜요? 다른 사람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다른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