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비친 햇볕이 레드의 눈을 간질인다. 차는 순조롭게 달려 곧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겨울인데도 따뜻한걸 보니 곧 지구가 멸망하겠어"
"그 전에 죽지만 않으면 좋을 것 같은데 친구?"
"죽긴 누가 죽어?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여생은 편안하게 살 거야 그것보다 전에 말했던 돈 배분 말인데..."
"거 참 일단 받고나서 생각하자니까! 자네는 너무 성질이 급한 게 탈이야"
레드와 블랙은 서로 쓸데없는 말과 농담을 던지며 운전 중의 무료함을 달랬다. 공항에 도착하고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레드의 짐의 대부분은 이미 임무지에 도달해 있었기에 레드의 짐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들은 곧장 헬기장으로 갔고, 스코빌 장관이 그들을 마중했다.
"컨디션은 어떤가 미스터 레드?"
"더없이 좋습니다."
"좋군, 그럼 어서 임무를 시작해주게"
"제가 맡은 이상 임무의 시작과 완료는 거의 같은 말입니다"
레드가 농담을 던지자 장관은 입가에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레드는 이륙준비를 하는 헬기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