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정확히는, 지금 이순간에도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이러다 나 뒈지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 말 다했다.
깨어나보니 어떤 사무실 안에 있었다. 사무실은, 지금 기준으로는 고풍스럽지만, 뭔가 한두개씩은 빠진. 그런 느낌의 사무실이였다.
책상에는 검은 명패가 있었는데, 나는 그것을 보자마자 멘탈이 완벽하게 붕괴되었다.
'철도청장 박XX'
|
"씨X 이게 뭐야. 장난해? 뭐야이거. 그리고 이 옷. 이거 도대체 뭐야."
|
모든것이 하나도 이해되지 않았다. 거울을 보니, 시꺼먼 제복을 입은 나의 모습이 보였으며, 왼팔에는 '철도청장' 이라고 적힌 붉은 완장이 보였다. 내가 지금 꿈을 꾸고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그렇지 아니한가? 일개의 고등학생인 내가, 갑자기 철도청장이 되었다? 이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일이다.
일단 방에서 나가야겠다 싶어서 문을 찾기위해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달력이 보였다. 그런데, 달력의 모양이 좀 이상했다.
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