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씨. 어서 피하지 않고 뭐하시는 거예요. 이대로가다간 제가 한신님을 아작낼거라고요.”
“큭, 그렇게 말해도 몸이 말을 안 들어.”
코딩이 시간을 멈춰준 덕분에 어느 정도 정신은 차릴 수 있었지만, 여전히 나의 심장은 쿵쾅대고 있었고, 다리는 힘이 풀려 움직일 수 없었다.
아이린의 주먹은 뒤로 빠져 있었으며 금방이라도 내게 내지를 기세였다.
“제길, 믿을 건 『무기력』이라는 능력뿐인가?”
설마 능력을 썼다고 내가 무기력해지지는 않겠지? 하지만 어찌되었건 깨지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한신씨! 안돼요!”
마침내 아이린의 힘을 모은 아이린의 오른손의 주먹이 나에게 날아왔다.
나는 힘겹게 오른손을 들어 아이린의 주먹을 받아내려고 했다.
“『무기력!』”
나는 눈을 질끈 감고서 있는 힘껏 소리쳤다.
나는 죽은 건가? 주변이 고요했다.
눈을 떠보니 눈앞에는 아이린이 땅바닥에 누워있었다.
“아.... 아무것도 하기 싫다. 한신씨를 때리고 싶다는 마음도 있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