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과 동막이 도화루에 머문지 어느덧 한달이 지나갔다. 유진은 한달동안 점백이에게 도화루의 소소한 일거리와 하루일과등을 배우고 틈틈이 이씨가 총괄하던 식자재 및 재물현황을 돕곤했다. 동막은 복이에게 주방일을 배웠는데 평생 거리에서 동냥질만 하던 동막은 아직 많은것이 서툴렀다. 그래서인지 매번 주방장과 다른 아주머니들에게 핀잔을 듣곤했지만 워낙 붙임성이 좋은 동막이 다들 밉지않은 눈치였다. 게다가 복이가 동막을 거의 친동생처럼 대해줬기때문에 도화루생활이 많이 낯설게 느껴졌던 동막에게는 커다란 위안이 되곤했다.
"보자... 오늘 들어온 오리가 50근에 돼지고기가 50근... 좋아, 일치하는구나. "
이씨는 납품서와 함께 식자재를 점검하고 있었다.
"장삼이 네녀석이 알려준것이 도움이 많이 되는구나. 그 요상한 글자로 장부를 정리하니 장부정리도 훨씬 간결해지고. 요 신통방통한 녀석~. 도대체 그런건 어디서 배워온게냐?"
이씨는 미소를 지으며 유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