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도스 외곽에서 조금 더 떨어진 곳 갈색 망토를 쓴 두 사람이 쓰러진 오크 둘 앞에서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세실리트와 바리알은 마계에 도착하자마자 경비병 오크 두명에게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뭐야 바리알! 도착하자마자 왜 경비병한테 들키는 건데?
네가 분명히 여기쯤이면 순찰구역은 훨씬 벗어났다고 했잖아.”
“저도 도착하자마자 발각될 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마왕성에만 있는 공주님의
얼굴도 알아보는 것 같으니 아무래도 이걸 쓰는 게 좋겠습니다.”
바리알은 세실리트에게 여우모양의 가면을 넘겨주었다.
“으 가면은 불편해서 쓰기 싫었는데.”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아마 아바도스에 우리의 얼굴은 거의 다 팔렸을 겁니다.”
세실리트에게 가면을 넘겨주고 바리알도 자기의 품속에서 늑대모양의 가면을 꺼내서 얼굴에 착용하며 말했다.
실제로 이쪽 세계의 마왕 세실리아는 세실리트와 바리알의 대한 정보를 넘기기만 해도 확인만 된다면 엄청난 보상금을 준다고 했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