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깍'
그녀는 나를 밀치며 방에 들어왔고, 꽤 빠른 속도로 문을 잠궜다. '얼마나 중요하고 보안에 신경써야 하는 얘기길래 그러고 난리야.' 라는 생각이 드려고 하는 찰나, 그녀는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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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게 해서 미안해요. 이소사키 하나코, 라는 사람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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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는 안다만.. 혹시 누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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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가 늦어서 미안해요. 내 이름은 송채린, 나이는 스물 다섯, 청장님께서는 아직 모르는게 많겠지만, 차차 알려드릴게요. 이소사키씨에게서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오늘부터 당신을 보좌하는 비서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것까지만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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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내 입에서 손을 떼더니,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에 대해 말해주었다. 비서? 그래. 뭐, 좋다. 아무것도 없는것보다는 열댓배 낫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한일 수교도 안한 1963년에, 그래도 일본인인 이소사키에게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도대체 어떻게 그게 가능한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