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레드마이어(1)]
디트로프는 분쟁의 숲에 다녀온 이후 더 밝아진 듯 했다. 아마 그의 정신연령에 맞는 에아레스라는 친구가 생겨서일지도, 타우렌 종족에 대한 일이 완만하게 잘 풀려서일 수도 있겠다. 분쟁의 숲에 다녀온 이후, 보름이 다되도록 디트로프는 에아레스와 함께 내성을 들쑤시며 뛰어다녔다.
타다다닥!
에아레스와 함께 내성의 복도를 헤집고 다니는 디트로프의 한 손에는 분쟁의 숲에서 유일하게 챙겨온 뿔피리가 들려 있었다.
뿌우우우우우--!!
-그만 좀 불어! 그 소리만 들으면 깜짝깜짝 놀란다고!
-꺄르륵.
-키득키득.
마침 그들의 앞으로 지나가던 벨라는 디트로프가 부는 뿔피리 소리에 신경질적으로 소리쳤고, 뭐가 그렇게 좋은지 에아레스는 디트로프의 뒤를 따라다니며 해맑게 웃고 있었다.
덥석.
벨라는 자신을 지나치려던 에아레스의 뒷덜미를 잡아 그녀의 눈높이까지 들어올렸다.
-에아레스.
꾸짖듯 얼굴을 찌푸린 벨라가 에아레스를 쳐다보자 에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