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을 잡혀있는 김봄을 보고 일단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도와주더라도 일단 어쩌다 저렇게 된 것인지 또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알아야 했다
“뭐라고 말했어! 다시 지껄여봐!”
“귀가 안좋으신가요? 제가 아니라고요”
대충 덩치큰 남자가 무언가로 김봄을 의심한 모양이다
“네가 내 이름표 가져갔잖아! 네가 나한테 말걸고 난 이후에 없어졌다고!”
아, 이름표가 없어져서 김봄을 의심하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저렇게 흥분하는 것이 이해가 되었다
1년을 준비했는데 허무하게 실격을 받게 생겼으니 화가 날만했다
“소매치기라도 있나보네요 조심하지 그러셨어요?”
김봄은 압도적으로 덩치가 큰 남자를 상대로 잘도 쫄지 않고 맞대응했다
그에 남자는 얼굴이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터질 것 같이 시뻘겋게 변했다
이대로 있다간 일이 벌어질 것 같아서 서진은 김봄을 도와주기 위해 움직였다
“음?”
하지만 이내 그 걸음은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서진과 눈이 맞주친 김봄이 오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