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마계 대장군이라고......?”
마계 대장군은 천계의 치천사와 비슷한 위치였다. 그리고 그만큼 강력해야만 오를 수 있는 위치였다. 니베이아는 마계 대장군들의 이름과 생김새 정도는 숙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힐다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도 없는 것이었다. 니베이아의 낌새를 눈치 챘는지 힐다가 다급히 덧붙였다.
“내가 비교적 최근에 대장군이 되어서 못 들어 봤을 수도 있을 거야!”
“......”
여전히 의심쩍긴 했지만 니베이아는 힐다면 어떻고 아스모데우스면 어떠냐는 생각을 했다. 어차피 상대가 누구던 마족이 천사인 자신을 곱게 죽일리 없을게 뻔한데.
“그럼 아스모데우스는?”
“아스모데우스님.....이 아니고, 아스모데우스는 나중에 만나게 될거야.”
“하아.”
니베이아가 절로 터져 나오는 한숨을 쉬며 다시 축 늘어졌다. 그가 다시 돌아온다면 아무래도 성노예가 될 자신의 운명은 바뀌지 않을 듯 했다.
“이, 이름이 니베이아 맞지? 아프진 않아?”
“아프지 않냐고?”
더럽게 아팠다. 뒤통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