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패착(1/2)시즌 1 完]
-크윽...몸이...
슬레이프니르의 마법으로 인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그는 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헤일즈를 깨우기 위해 목이 쉬도록 소리쳤다.
-울레르!! 제발 일어나라!! 지금 여기서 모든 걸 끝장내야 한다!!
안간힘을 써서 겨우 헤일즈의 옆까지 기어간 그는 얼굴을 헤일즈의 몸에 갖다 댄 채 연신 흔들기 시작했다.
-제발! 제발...!
-으윽, 그, 그만...
잠꼬대인지 제정신이 든 건지 모를 가래 섞인 목소리가 들려오자 사내는 그의 얼굴을 확인했다.
-울레르! 일어나라!!
-으윽, 온 몸이 쑤셔...
온 몸에 벌집구멍이 났던 것을 치료 받았지만, 전신에서 퍼져오는 고통은 수천 개의 바늘이 찔러오는 것과 같았다. 참을 수 없는 고통과 더불어 코끝을 얼릴 정도로 차가운 바람에 헤일즈는 눈을 뜰 수 있었다.
-여기가 어디...
-울레르! 정신이 드는가!
-브, 브렛샤 자작...!
방금 전까지 슬레이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