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마물이 인류를 정복하기 전에는 월드컵이라는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있었다. 황금기의 인간들은 넘쳐나는 자원으로 고작 축구를 보기 위해 거대한 건축물을 전 세계에 수백개 씩이나 지었고 축구 선수들은 겨우 공놀이를 하면서 어마어마한 연봉을 받았다고 한다. 마물이 격퇴 된 이후 재건된 인류에게는 믿기 힘든 사실이었지만 이는 단순히 역사 기록에만 적혀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세계 곳곳에 월드컵 경기장의 흔적이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었다.
그 중 아이언필드에 남아 있는 월드컵 경기장은 마물의 매서운 공세에도 거의 부서지지 않고 과거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리고 문화제의 역사적 가치보다는 당장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현실주의자 찰스는 그 경기장을 먼치킨을 위한 무대로 선정했다.
몇몇 사람들은 반발했지만 고작 일주일 만에 수 많은 도전자들을 수용할 대형 건축물을 건조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결국 의회는 대통령의 제안을 승낙했고 월드컵 경기장은 일주일의 보수 끝에 먼치킨을 죽이기 위한 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