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옆을 행복으로 채우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명이 다해 떠난다면, 누구든 슬퍼할 것이고, 누구든 그리워 할 것이며, 그런 이별을 받아들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재회할 방법이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려는 자들도 있기 마련인데, 그 의도나 생각은 이미 광기 수준으로 뒤틀렸지만, 그 때문에 강령술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마음먹은 사람은 다른 이의 핏덩이를 취하고, 훼손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팔이 없으면 남의 팔을 훔쳐 꿰매고, 심장이 없으면 남의 가슴을 후벼 파서 심장을 훔쳐갈 정도로 거리낌이 없다. 조금 더 가면 악마랑 계약하기까지 한다.
유감스럽게도 저렇게 해서 어떻게든 강제로 숨을 붙여 깨워내는 데 성공한다 해도, 대부분 시체는 생전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자의식 없는 산송장이 되어버린다.
대개 이 시점에서 미쳐버리곤 하는데, 그 미친다는 것이, 그냥 같이 그 옆에 앉아있다던가, 시체랑 계속 대화한다던가, 그 외에 일반인에게 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