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똥은 활기찬 마을의 거리를 거니면서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잠시 내게 시간을 줘."
림프의 그 한마디는 피똥의 예상 외의 대답이었다.
피똥은 림프가 상남자처럼 모험자가 되는 걸 받아들이고 바로 여행을 가는 그런 그림을 그렸지만 그런 그림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피똥은 그런 림프에게 친근감이 들었다.
"어렸을때 부터 괴물 같은 힘을 가졌기에 벌써부터 모험가가 되어있을까 걱정했는데 시간을 갖을 만큼 큰 고민을 하다니 림프 녀석도 사람이긴하구만"
그렇게 중얼거리던 피똥은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옆의 건물 간판을 보았다.
'다다두의 만물상'
어제 피똥의 동생인 슈리마 사야가 말한 사야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가게였다. 피똥은 자신의 유일한 가족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혹시나 위험하거나 나쁜 일은 아닌지 걱정하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부터 나왔다.
물론 피똥에게 아침 일찍은 오전 11시였다.
피똥은 만물상의 문을 열었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