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날아오는 시안의 무기들은 단순히 목표를 향해 날아오는 투사체가 아니었다.
그 무기들은 하나하나 숙련된 전사가 휘두르는 것 마냥 먼치킨을 베어내고 찔러냈으며 그리고 소드마스터조차 베어내기 힘겨워 했던 갑옷에 아무렇지 않게 생채기를 내고 있었다.
금이 간 먼치킨의 갑옷에서는 눈에 보일락 말락한 검은 실과 같은 강철 촉수들이 돋아나 성가신 황금빛 무기들을 향해 사정 없이 채찍질을 갈겼지만 시안의 무기들은 별 무리 없이 공격을 막아내었다.
황금빛 오오라가 넘쳐 흐르는 수만의 무기들과 검은 강철 촉수들의 불꽃 튀는 공방전은 마치 폭죽놀이처럼 경기장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었다.
시안은 이 공방전을 통해 '마스터 시안은 파이어 얼라이언스 국방력의 전부와 같다' 라는 속설을 가감없이 증명하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가 상대인만큼 황금빛 무기들의 우세는 그리 길게 가지 않았다.
먼치킨의 갑옷에 상처가 늘어 날수록 강철 촉수들 또한 함께 늘어났고 결국 일정 수준 이상으로 촉수가 늘어나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