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0일 차
촌장의 집에서는 촌장이 쓴 마지막 글이 발견되었다.
그 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요 근래에 우리 마을에 참 비극적인 일들이 많았습니다.
마을의 수많은 집들이 불타고, 수많은 마을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저는 촌장으로 그 죽은 이들과 상처받은 이들이 누구였는지 모두 기억합니다.
그들이 어떤 꿈을 가지고 있었고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들이 단 하루 만에 자신의 삶의 의미를 모두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저와 마을 사람들 모두 그 책을 보았을 것입니다.
또한, 마법을 감지하는 마법과 마을 주변을 감싼 마법도 보았을 것입니다.
마을로 인간들을 유인하는 마법도 우리가 사랑하는 나무들을 살펴보면 그것을 확인하셨을 겁니다.
이 모든 것은 모두 제 못난 아들이 해 버린 짓입니다.
단지 자신의 오만함과 욕심을 위해 그렇게 해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아들이 그렇게 된 것은 제 아들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