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은 뼈만 앙상히 남아 가여울 정도의 마왕의 목을 당장이라도 부러트릴 기세로 거세게 목을 졸라왔다.
"아..알았어.. 놓으면.. 되잖아..!"
마왕이 에리의 목을 풀어주자 먼치킨도 거칠게 그를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버렸다. 힘 없이 쓰러진 마왕은 켁켁 거리며 목안에서 올라오는 피를 조금 뱉어냈다.
먼치킨은 다 죽어가는 듯한 마왕에게 다가가 배를 세게 걷어차며 말했다.
"다시 한번이라도 내 소중한 '인간'들을 건들이면 앞 뒤 안보고 죽여버리겠다고 했을텐데.. 벌써 잊은건가?"
마왕은 처량하게 바닥에 쓰러진채로 킥킥거리며 말했다.
"크킄.. 그럼 해보든가.. 그래! 날 죽이고 흡수해서 아예 폭주해버려! 그리고 네 손으로 네 소중한 '인간'들을 다 죽이고 다니는거야! 그것도 볼만.. 컥!!"
먼치킨은 쓰러진 마왕의 머리를 걷어차 말을 못하게 만든 뒤 에리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그녀에게 다가갔다. 바닥에 쓰러져 있던 에리는 먼치킨이 다가오자 필사적으로 발버둥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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