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II - 2화
21.[화염마검사(2)]
-이놈! 정체를 밝혀라!
세 명의 기사단이 레릭의 앞까지 다가왔다. 레릭의 팔다리는 잔뜩 겁을 먹은 듯 후들거리고 있었으며 그 모습을 지켜보던 기사단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이 밤중에 이렇게 돌아다니다니. 일단 황실로 끌고 가야겠다.
-사, 살려주세요! 저, 저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요!
-황실에 가보면 알겠지. 이 녀석을 포박해라!
-윽!
그의 말에 나머지 두 명의 기사가 레릭을 향해 포승줄을 쥐고 다가왔고, 레릭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 그때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기사단은 행동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멈춰요!
-응? 아니, 루리아 남작님! 여기는 어쩐 일로?
목재로 이루어진 마법 지팡이와 푸른색 로브를 걸치고 있는 그녀를 발견한 기사단은 갑작스런 상황에도 절도 있게 경례 자세를 취하며 그녀에게 예를 갖췄다.
-제 아들입니다. 또 밤중에 말썽을 일으킨 것 같은데, 자이판 백작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