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새로운 인생 (2)
시간이 지나 다음 파트의 알바생이 들어왔고 대운은 기다렸다는 듯이 편의점을 나왔다.
'미현이.. 아까 일로 많이 화났겠지.. 그나저나 라나, 아니, 그 악마를 어떻게 데리고 나가.. 절대 그럴 순 없어.'
온갖 걱정을 다 하며 생각에 잠긴 대운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했다. 역시 그 생각은 집 근처까지 왔어도 떠나질 않았다.
"학,학생! 조심해!!"
대운은 순간 빛이 번쩍이는 쪽으로 눈을 돌렸다.
-쾅!!
대운의 몸은 공중으로 떠올랐고 모든 것이 느리게 보였다. 빙글빙글 도는 그의 시야엔 자신의 피가 묻은 트럭이 보였고, 놀란 표정의 사람들도 몇명 보였다. 그렇게 시야는 점점 어두워져 갔다.
"헉!!"
침대에서 눈을 번쩍 뜨며 일어난 그의 눈 앞엔 개 한마리가 죽일 듯이 노려보고 있었고, 의자에 앉아 자신의 졸업앨범을 보고 있는 라나도 보였다. 식은 땀을 흘리고 있는 그에게 들린 첫 소리는 개의 주둥이에서 나왔다.
"이놈,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