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II - 4화
21.[화염마검사(4)]
딱, 딱, 딱.
테이블에 손가락을 튕기며 따분한 얼굴로 루리아 남작을 바라보던 레릭이 입을 열었다.
-엄마, 언제까지 여기 있을 거예요?
-당분간은 계속 여기 있을 거야. 어때? 좋지?
창문 밖을 바라보고 있던 루리아 남작이 등을 돌려 레릭을 바라보고 활짝 웃으며 대답하자, 레릭은 억울하다는 얼굴로 말했다.
-윽, 이번 분기 수업 다 끝났잖아요. 연구소 안가요?
자이판 백작이 수감 된지 사흘이 지났다. 자이판 백작을 황성으로 이송하는 과정 중에서 한바탕 소란을 피울 뻔 했던 레릭의 행동은 루리아 남작의 저지로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그 이후부터 루리아 남작은 마법 학교 수업이 있는 동안 레릭과 함께 등교하고 하교하기를 반복했다.
막바지였던 수업을 끝마치고 모든 교육을 이수한 레릭에게 남은 것은 마법사 시험이었지만, 루리아 남작은 자이판 백작의 등장에 하루 종일 레릭의 곁에 머물렀다. 자이판 백작이 황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